(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오는 29일 양주시에 있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 열리는 경기 니트 패션쇼는 정상급 디자이너와 도내 섬유 기업이 협업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도내 니트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도에서 생산한 원단으로 만든 창작 의상을 소개하는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 대학생 패션쇼', 도와 도교육청의 연정 브랜드인 착한교복을 선보이는 '착한교복 패션쇼' 등으로 꾸며진다.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는 정상급 디자이너 장광효·명유석·곽현주·신재희·김수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신진 디자이너 김무겸·김주한·김지영 등 디자이너 1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도내 니트 업체 12곳의 원단으로 의상을 제작하고, 김재범·김진호·아리엘·임지우 등 유명 모델이 런웨이를 통해 의상을 선보인다.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은 업체마다 2벌이며 1벌은 참여기업이 원단 판매 때 마케팅에 활용하고 1벌은 디자이너가 직접 판매한다.
대학생 니트 패션쇼에는 10개 대학이 경쟁을 펼치며 착한교복 패션쇼에는 중·고등학생이 직접 모델로 나서 착한교복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패션 관련 상품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플리마켓,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코너도 마련된다.
도는 오는 28∼30일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PIS)에 경기도관을 마련해 경기 니트 패션쇼에 선보이는 의상과 원단을 전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방침이다.
패션쇼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패션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 홈페이지(www.gtc-world.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섬유사업팀(☎031-850-3633∼7)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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