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규모를 키워 경쟁력을 높이기로 하고 협동조합 지원사업에 총 88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협동조합 지원 프로그램인 '선도형 소상공인협동조합'과 '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 육성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조합원 15개사 이상 소상공인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한 '선도형 소상공인협동조합' 사업에는 총 60억원, 가맹점으로 구성된 프랜차이즈 소상공인협동조합인 '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에는 총 2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중기부는 유망 아이템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형 소상공인협동조합에 대해 공동점포 개설과 홍보 마케팅, 전문 장비 구입 등을 5억원 내에서 지원한다.
소상공인 협업을 촉진하고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의 불공정 문제 해소를 위해 도·소매업, 음식점업, 숙박업, 각종 서비스업 등에서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가맹점 10개 이상 가맹점 모임 등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이나 브랜드 개발, 가맹사업 운영에 필요한 공동장비 구입 등에 3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협업 모델"이라며 "성장잠재력을 갖춘 규모화된 협동조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세부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와 소상공인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