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화클래식서 프로 데뷔…9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준우승한 최혜진(18)이 YG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YG스포츠는 22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최혜진을 위해 경기력 향상, 스폰서 유치, 해외 투어 진출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 스타성을 높이기 위해 YG 차원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올해 US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2승을 거두며 1999년 임선욱 이후 18년 만에 프로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아마추어 선수가 됐다.
최근 4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최혜진은 만 18세 생일인 23일 다음 날인 24일 프로로 전향한다.
최혜진은 28일에는 롯데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31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9월에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세계 랭킹 상위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최혜진은 2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22위에 올랐다.
YG스포츠는 김효주, 이보미, 이소영, 이다연, 김지은, 노연우, 손새은 등 여자 골프 선수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으며 골프대회 등 스포츠 행사 기획 및 운영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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