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코스모스 꽃길따라 1.7㎞를 걸어보세요."
경북 문경시는 22일 오후 산북면에서 코스모스길 걷기 행사를 한다.
산북면 대상리 산북보건지소∼서중리 국도 53호선까지 1.7㎞에 코스모스 꽃이 만발했다.
특히 대상리 하천인 금천 둑에 있는 코스모스 꽃길은 탁 트인 양옆에 하천 생태계와 논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걷기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년전 한차례 이곳에서 걷기 행사를 했는데 이후 코스모스 꽃길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열지 못했다.
올봄에 코스모스 씨앗을 다시 뿌려 꽃길을 조성했다고 한다.
산북면새마을협의회는 이날 걷기 행사 참가자들에게 잔치국수를 무료로 대접한다.
출발지인 산북보건지소 앞에서는 풍물단 공연, 색소폰 연주, 코스모스 시 낭송, 합창단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양준석 산북면 개발위원장은 "아름다운 코스모스 길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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