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다음 달 9∼10일 고양어울림누리 등에서 행주대첩 승전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제30회 행주문화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문화제 주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축제'로 9일 오후 3시부터 6시30분까지 덕양구 화정문화의 거리 1.6km 구간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틀간 고양어울림누리, 행주산성, 고양문화원, 호수공원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퍼레이드 구간 곳곳에서는 프리마켓, 버스킹존, 워터플레이존, 키즈존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화정문화광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시민 퍼레이드에 참가한 20여개 공연팀의 콘서트와 불꽃공연 등 뒤풀이 마당이 펼쳐진다.
또 행주산성과 호수공원, 고양문화원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문화기행, 전통놀이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는 최근 삼국시대 추정 석성이 발견돼 역사적 재조명을 받는 행주산성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031-960-96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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