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건립 100주년을 맞은 한강대교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대교는 1917년 10월 7일 한강 최초의 인도교로 개통됐다.
1950년 6월 28일 한국전쟁으로 폭파돼 1954년 복구를 거쳐 1981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 바 있다. 1984년에는 '제1한강교'에서 지금의 '한강대교'로 이름을 바꿨다.
시는 "한강대교와 노들섬의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연결 방법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며 "연결 방법이란 교량이나 시설 등 물리적인 차원을 넘어 도시·건축·교통·생태·역사·문화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공모 참가 자격 제한은 없고, 참가 신청서와 A3 2매 이내의 작품설명서를 이메일(competition@masilwide.com)로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node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심사와 인기투표 등을 거쳐 총 23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 500만원·우수 2점 각 100만원·장려 5점 각 50만원 등 총상금 1천100만원을 줄 예정이다. 선정작은 10월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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