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대 투자 사기 벌인 현직 경찰 구속

입력 2017-08-22 20:37  

4억원대 투자 사기 벌인 현직 경찰 구속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현직 경찰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4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였다가 구속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창원의 모 파출소 소속 A(54) 경위를 구속,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올해 초부터 수개월간 "브라질 축구팀 경기 베팅업체에 투자하면 매달 일정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4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초기 받은 돈을 돌려막기를 하다가 갈수록 사정이 여의치 않자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고 속인 것으로도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0여명으로, 대부분 A 씨의 경찰 신분에 사기를 의심하지 못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 씨가 지인을 통해 모집한 투자금 대부분은 돌려막기 하는 데 쓰고 나머지 일부는 개인적으로 챙겼다"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