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연방행정법원은 안보 당국이 테러를 계획한 남성 두명을 추방키로 한 데 대해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슈피겔 온라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자란 27세와 21세의 남성은 이슬람국가(IS)에 경도돼 많은 희생자를 낳을 수 있는 테러 행위나 폭력적인 행위를 계획한 혐의로 6개월 전 괴팅겐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각각 알제리와 나이지리아로 추방될 예정이다.
변호인은 이들이 위험한 인물이 아닌 데다, 폭력적인 행위에 대해 언급했지만 실질적인 의미를 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국이 이들의 언급을 과도하게 확대해석했다고 변호했다.
그러나 연방행정법원은 이들이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인 살라피스트에 연루돼 있다고 확신하고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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