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틀째 순매수…코스피 2,370선 공방(종합)

입력 2017-08-23 10:35   수정 2017-08-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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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틀째 순매수…코스피 2,370선 공방(종합)

美세제개편안 통과 기대 호재 작용…기관은 순매도 규모 확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3일 이틀째 상승하며 2,37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20%) 오른 2,370.1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1.20포인트(0.47%) 오른 2,376.53에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379.59까지 올라 2,380선까지 넘봤다.

그러나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2,370을 넘나드는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정치 불안 완화,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 등에 주요 지수가 함께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14포인트(0.90%) 상승한 21,89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14포인트(0.99%) 높은 2,452.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35포인트(1.36%) 오른 6,297.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231억 순매수로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62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02% 올랐다. 한국전력(0.23%), LG화학(0.41%), NAVER(0.78%), 삼성물산(0.76%), 신한지주(0.38%), 현대모비스(0.60%) 등이 함께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 내에서 하락하는 종목은 SK하이닉스(-0.44%)와 포스코(-1.91%) 등 2종목뿐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4%)를 필두로 의료정밀(0.74%), 운송장비(0.62%), 유통업(0.60%), 건설업(0.37%), 제조업(0.33%), 전기가스업(0.25%), 섬유·의복(0.15%)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35%), 보험(-0.83%), 의약품(-0.69%), 증권(-0.68%), 종이·목재(-0.51%), 은행(-0.45%), 금융업(-0.40%), 비금속광물(-0.37%)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05%) 오른 644.6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3.53포인트(0.55%) 오른 647.79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시총 상위주들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시총 1∼5위인 셀트리온[068270](-1.4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0%), 메디톡스[086900](-1.09%), CJ E&M[130960](-0.70%), 휴젤[145020](-1.16%)이 함께 약세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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