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올해 '꿈나래통장'에 가입한 480명이 저축을 시작했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꿈나래통장은 가입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추가 적립금을 넣어주는 제도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본인 저축액의 100%, 비수급자는 50%를 지원해준다.
비수급자 다자녀 가구가 경우 월 12만원씩 5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720만원에 서울시 지원액 360만원을 더해 만기 때 1천80만원을 찾을 수 있다.
올해는 가입 대상과 지원 금액, 선발 인원을 늘렸다.
기존에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80% 이하 가구(4인 가구 기준 357만원)로 확대됐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 300명에서 480명으로 늘렸다.
지금까지 꿈나래통장에 1만7천748명이 가입했으며 1만4천490명이 만기를 채우고 목돈을 찾아갔다.
저소득 근로 가구의 불안정한 고용 상태를 고려해 저축이 어려운 상황이 되면 최대 6개월간 저축을 중단하는 유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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