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중소 제조업체 아이비케어는 고글 형태 망원경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망원경을 착용하면 오랜 시간 편하게 스포츠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무게는 기존 제품의 5분의 1 수준이며 원가는 60%가량 더 줄일 수 있다. 그간 이 같은 제품은 대부분 수입돼 판매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이 기술을 포함한 24개 신기술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기술인증(NET)은 정부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혁신적으로 개선된 기술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정부 기술개발사업 신청 때 가산점을 받거나 조세지원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고글 형태 망원경 제조 기술처럼 수입 대체형부터 에너지 절약형, 정보기술(IT) 융합기술형 등 다양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한 협업상생형 신기술도 5개 포함됐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정부는 신기술 적용 제품의 상용화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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