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립공주병원은 '정신건강, 사회적 편견을 넘어서'를 주제로 25∼26일 공주시 고마센터, 한옥마을, 공산성 등에서 2017년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문화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이해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기관종사자가 참여하는 전문성 향상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관, 상담관, 정보관, 교육관, 문화관에서는 50개 정신건강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선별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무료상담, 명사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우울, 심리외상, 아동청소년, 직업재활, 작업치료, 자살예방, 가족교육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진다. 올해 문화제에는 대학, 학회, 단체 등 70여 개 정신건강 기관에서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공산성 등 백제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면서 나태주 시인의 문화특강,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영훈 국립공주병원 원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넘어 내면의 마음과 정신건강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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