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6천㎡ 규모…"세종시 북부권 경제 중심축 전망"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전의면 미래일반산업단지(이하 미래산단)가 26일 준공된다.
2014년 초 산단 지정 고시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전의면 양곡리에 53만6천㎡ 규모로 조성된 세종 미래산단은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원형을 최대한 보존했다.
그 결과 녹지율이 기존 산단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14%를 차지한다.
100만㎡ 미만 산단 녹지율 기준은 5∼7.5%다.
소음·대기·수질 등 환경상 위해 요인을 낮춘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미래산단 인근에는 산업단지를 잇는 기존 국도 1호선 외에 국도 43호선과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있다.
앞으로 세종∼서울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접근성은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의산단(134만7천㎡)이나 첨단산단(64만3천㎡) 등과 함께 세종시 북부권 경제 중심축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미래산단 준공을 시작으로 공업·생활용수 공급시설과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연내에 갖출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 지역 지정도 검토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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