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오는 11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주인공으로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고은성이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CJ E&M이 24일 밝혔다.
홍광호는 출중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를 인정받는 한국 대표 뮤지컬배우다.
2014년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우로는 처음으로 주연급으로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은성은 그간 뮤지컬 '록키호러쇼', '위키드',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인기 보컬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 출연으로 대중에게 더 친숙해진 배우다.
햄릿의 숙부이자 새 아버지 '클로디어스' 역에는 양준모와 임현수가, 비운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역에는 김선영과 문혜원이 캐스팅됐다.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 역은 정재은이 연기한다.
'햄릿:얼라이브'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인 '브로드웨이 42번가', '킹키부츠', '보디가드' 등을 흥행시킨 CJ E&M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햄릿'은 아버지를 살해한 숙부, 그리고 숙부와 결혼한 모친 때문에 괴로워하는 덴마크 왕자 햄릿의 원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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