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해외 자원개발 기업 삼탄이 중국에 3년간 750만t 규모의 유연탄을 공급한다.
삼탄은 23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키데코가 중국 둥관시티후이황에너지와 올해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연간 250만t의 유연탄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물량은 지난해 한국 유연탄 수입량의 7.5% 수준이다. 3년간 판매금액은 3천7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삼탄은 내다봤다.
키데코는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주에 파시르 유연탄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광산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 4억3천만t의 유연탄을 생산했고, 올해 생산량은 3천20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탄은 "키데코의 유연탄은 유황성분이 적게 함유돼 친환경 석탄으로 분류된다"며 "아시아, 유럽 등 1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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