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조정위원회를 29일부터 평창에서 개최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4일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상황 전반을 대회 개막 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제9차 IOC 조정위원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위원회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등 평창올림픽 IOC 조정위원 11명,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국제·국내연맹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 2012년 3월 1차 조정위원회를 시작으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조정위원회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조정위원회다.
이번 조정위원회에서는 29일 평창 올림픽 선수촌, 강릉 올림픽 파크 등 대회 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30일과 31일 베뉴 사후 활용계획 등 시설분야, 관중, 마케팅, 참여 홍보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마지막 조정위원회를 기념해 29일에는 조직위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해람중학교 학생들이 IOC 조정위원들에게 청사초롱과 환영 카드를 전달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마지막 조정위원회에서 대회 준비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확신을 세계인들에게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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