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세월호 가족들이 참여한 극단의 연극 공연이 다음달 5일 광주에서 선보인다.
광주 광산구는 세월호 가족극단 '노란나비'의 연극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상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상연되며 광주시민상주모임과 광산구 인권보장및증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연극은 경기 안산시 한 연립주택에 이사 온 전라도 시골 할아버지가 동네사람들과 어울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노란나비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내주신 위로에 보답하고자 공연을 기획했다"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를 염원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입장권은 광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art.gwangsan.go.kr/)을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발권할 수 있다.
문의는 광산구 문화예술과(☎ 062-960-89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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