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이어 작품설치 본격화로 본 전시관도 윤곽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특별전과 작품설치 본격화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인 '한국 디자인, 혁신가로 거듭나다! (Becoming Innovators)'가 24일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전시는 '온고지신(溫故知新)'과 '격물치지(格物致知)'를 주제로 22개 영역에서 제품·그래픽·건축·패션·문화 등 분야별 디자인 50선을 전시한다.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로 큰 인기를 얻었던 '호돌이'를 비롯해 뽀로로·텔레비전·모바일폰·자동차 등 한국 산업과 함께 발전한 다양한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인공지능·로봇·인터랙티브 등 4차 산업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미래형 미디어아트 전시 '4차 미디어아트' 전이 막을 연다.
이 전시에는 이이남·왕리엔청(대만) 등 3개국 8개 팀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본 전시가 펼쳐지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도 전시 공사와 작품설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시관 구축 공사가 5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콘셉트카 등 전시 작품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또 '아시아 더 퓨쳐'라는 주제의 전시가 열리는 4 전시관은 아시아 각국의 등이 설치되는 등 전시관별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자원봉사자 60명 선발·전시관 안팎의 환경 정비·관람객 안전관리 계획 수립·국내외 인사 초청·개막식 준비 등 손님맞이 채비도 한창이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9월 7일 오전 11시 국내외 언론사 초청 '프레스 오픈'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식을 한다.
행사는 본 전시·특별전·국제학술행사·비즈니스 라운지·디자인 페어·벤처창업투자 경진대회 등 기업·시민·학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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