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애월고등학교의 특수목적과인 미술과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창송미술교육관이 25일 개관한다.
창송미술교육관 내부에는 소묘실, 서양화실, 한국화실, 디자인실, 입체조형실, 전시관 등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위한 시설과 교육 기자재를 갖췄다. 지상 3층 규모의 이 미술관을 준공하는 데 총 25억원이 투입됐다.
특수목적고인 예술고와 같은 성격의 애월고 미술과는 2학급 40명으로 편성됐다. 특목고의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 3년 동안 180단위 교과 중 80단위를 미술 교과로 편성해 운영한다.
개관식에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와 도의원, 학교운영위원회, 총동창회, 애월읍 관내 기관·단체 등에서 참석한다.
부대행사로 25∼26일 이틀간 창송미술교육관에서 제1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에서는 도내 고등학교 동아리와 대학교, 미술 공방 등이 27개의 미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미술+인문학', '미술+진로'를 주제로 한 진중권 교수의 특별 강연과 강요배·고영우 화백 등 유명 작가 초대전, 미술 실기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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