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트럼프發 악재에도 소폭 상승 출발

입력 2017-08-24 18:04  

유럽증시, 트럼프發 악재에도 소폭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유럽 증시는 24일 미국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의 관망세 속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4분(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7,400.90을 보였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1% 상승한 3,445.89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시 19분 0.05% 뛴 12,180.62를,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16% 오른 5,123.34를 나타냈다.

앞서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정부 폐쇄 발언으로 냉각했지만, 잭슨홀 회의 개막이 다가오면서 유럽 증시에서는 투자자의 관망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세계 3위 원자재 공급업체인 CRH가 건축자재 업체인 비콘루핑서플라이에 미국 유통 사업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3% 뛰면서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반면 영국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딕슨카폰은 연간 수익 전망을 하향하면서 주가가 29% 곤두박질쳤다.






newgla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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