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도 투자진흥기구 발전 전략 개선 돕는다

입력 2017-08-24 21:26  

한국, 인도 투자진흥기구 발전 전략 개선 돕는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한국이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하나로 인도의 외국인투자유치기구 발전전략을 개선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코트라는 24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인도 상공부 산하 투자유치기구 '인베스트인디아'와 함께 인도 KSP 사업 출범 세미나를 열고 한국의 외국인투자유치 지원기구인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운영 경험 등을 공유했다.

인베스트인디아는 애초 민간기구인 인도상공회의소(FICCI)에 설치한 것을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취임한 이후 현재와 같이 상공부 산하 조직으로 재출범했다.

정진섭 충북대 교수는 세미나에서 "인도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 제공보다 규제를 축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국제적 가치망을 갖춘 다국적기업과 인도의 연결' 등을 인베스트 인디아의 전략 방향으로 제안했다.

이병희 한양대 교수는 싱가포르, 일본, 중국, 호주 등 다른 나라 투자진흥 기구의 사례를 들며 인베스트인디아의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영역을 논의했다.

양국은 내년 초 인도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내년 6월 인베스트인디아 발전전략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완성할 계획이다.


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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