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을 방문 중인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은 24일 미국의 핵전략 책임자인 자신이 "한일 양국을 방문해 연대를 확인하고 있다는 점이 북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튼 사령관은 이날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 앞서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한미 양국 군이 지난 21일 시작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참관차 한국을 방문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오노데라 방위상이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국 제7함대 소속 이지스함의 잇따른 충돌사고와 관련, 안전성 확보를 요청하자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하이튼 사령관과의 회담이 끝난 뒤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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