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무 "5·18 관련 비밀문서, 풀 수 있으면 다 풀 것"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남권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6기의 임시 배치는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 '금년 내에 사드 4기 추가 배치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보다 훨씬 더 빨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핵 문제와 관련, 핵 동결을 전제로 정부가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동결을 전제로 한다기보다는 동결은 협상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면서 "미국 정부, 우리 정부 모두 북한의 핵 보유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예결위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특별조사단의 조사 대상에 헬기나 전투기 외에 행방불명자 소재파악, 집단매장지 발굴 등도 포함해달라는 요구에 "검토해서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상규명을 위해 국방부의 비밀문서를 다 해제하라는 요구에 "그렇게 하겠다"면서 "제가 확인을 못 했지만, 비밀문서가 풀릴 수 있으면 다 풀라고 얘기했다"고 언급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