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주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김희선)는 2017 LA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한국 수학여행(유네스코 지정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답사와 문화체험)을 27일부터 6박 8일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LA 한국문화원 세종학당과 SF세종학당(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는 수강생과 가족 2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만장굴, 성산일출봉 등)을 답사하고 한국 전통차 체험, 김치 만들기, 장구 체험에 이어 유명 드라마·영화 촬영지(도깨비코스, 남이섬, 남양주 종합촬영장)에서 한류를 체험한다.
김낙중 LA 한국문화원장은 "세종학당의 한국어 공부가 단순 수업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의 자비(自費) 한국 방문으로 이어져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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