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쏟아진 비가 모두 그쳤다.
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고창 147㎜, 김제 진봉 113.5㎜, 전주 79.1㎜, 진안 주천 74㎜, 완주 66㎜ 등을 기록했다.
밤사이 비구름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김제 등 5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한때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산발적으로 쏟아지면서 완주 이서면 등 주택 20여 곳이 정전되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상지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휴일인 27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28∼32도 분포를 보이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에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전북 내륙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며 "앞으로 낮과 밤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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