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25일 한국콜마[161890]의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성장이 둔화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8천원에서 7만6천500원으로 내렸다.
조용선 연구원은 "화장품 ODM 부문은 북미 지역을 제외한 내수, 수출, 중국법인 모두 대내외적 악재가 중첩돼 단기 관점에서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연결기준 매출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화장품 내수 부문의 경우 전 분기에는 낮은 한 자릿수 성장세까지 떨어지며 실적 둔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ODM사 재평가의 근거로 작용해온 글로벌 수출 동력과 중국법인 성장세 둔화 회복에 대한 직간접적인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콜마가 최근 3개월간 가파른 주가 하락을 보여 상대적으로 가치평가 매력이 있지만, 기초여건 관점에서는 아직도 미온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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