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500명 참석…김기현 시장, 한국 대표 주제발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제19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한중일 지방정부의 우수시책 발굴과 상호 공유,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3개국에서 매년 돌아가며 열린다.
올해는 울산시가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유치했다.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린이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 부회장, 오카모토 다모츠 일본지자체국제화협회 이사장과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 개회식 겸 울산시장 주재 환영 만찬, 29일 본회의, 대한민국 시도지사 주재 환송 만찬 등으로 진행된다.
본회의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한 동북아 지방정부의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문정인 교수의 기조 강연이 있다.
이어 김기현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는 지방정부의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본회의 한국 대표 주제발표를 한다.
각 세션에서는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 융복합 제안', '생태도시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모색', '저출산 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등의 주제로 한중일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이 소개된다.
울산시는 행사장 로비에 홍보관과 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하고, 산업과 관광,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울산투어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도시 울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한중일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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