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25∼26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17 거리예술마켓'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비축기지는 1970년대 석유를 비축하던 기밀 시설이었으나 도시재생의 하나로 리모델링을 거쳐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시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거리예술마켓 개최지를 선유도공원에서 문화비축기지로 자리를 옮겼다.
행사에서는 예술단체 36곳이 부스를 마련해 공연 기획자를 만난다. 이 자리를 통해 거래되는 작품 수는 2014년 35건, 2015년 42건, 지난해 59건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 이틀간 23개 단체가 '도시소리동굴', '성북동 81번지', '줄로 하는 공연 점', '조금 다른 운동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해설사와 함께 새로 단장한 문화비축기지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treetarts.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 02-2636-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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