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범죄 영화 '브이아이피'가 '택시운전사'를 제치고 이틀째 흥행 순위 1위를 지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지난 24일 총 16만1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 34만1천610명을 기록했다.
'브이아이피'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가족 관객이 늘어나는 주말에도 흥행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브이아이피'의 예매율은 오전 8시 45분 현재 25.2%로 1위에 올라있다.
'택시운전사'는 같은 날 총 10만757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하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 1천84만1천446명이다.
3위를 차지한 '청년경찰'은 8만9천893명을 더하며 누적관객 431만9천558명을 기록했다.
'장산범'(4위), '혹성탈출: 종의 전쟁'(5위)에 이어 23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다크타워:희망의 탑'이 1만2천935명을 모아 6위를 차지했고, 24일 개봉한 김종관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더 테이블'은 6천497명을 동원하며 9위로 출발했다.
이밖에 공포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 등이 주말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