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의 라지브 수리(Rajeev Suri) 회장이 25일 오전 SK텔레콤의 강종렬 인프라부문장 등과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SK텔레콤이 전했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5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는 대용량 다중 안테나와 초고주파 기술과 이에 기반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또 올해 2월 양사가 체결한 양자암호통신 사업 협력 계약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 개발 협력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올해 2월 글로벌 통신사와 장비 제조사 20여 곳과 함께 5G 네트워크 구조 혁신과 표준 작업 가속화를 3GPP에 제안하는 등 5G 조기 표준화를 위해 협력중이다.
양사는 또 지난해 2월 20 Gbps급 5G 기지국을 개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 2016에서 시연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3.5GHz 주파수 대역 5G 기지국 개발과 시연에 성공하는 등 기술 협력도 긴밀하게 이어 나가고 있다.
SK텔레콤 강종렬 인프라부문장은 "5G 기술력 향상과 표준화에 앞장서서 SK텔레콤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노키아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5G 에코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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