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CORE)은 부산발전연구원과 함께 피란수도 세계유산 청년기획자 양성과정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정은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이와 관련한 문화콘텐츠를 개발·창업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동아대는 건축 문화, 관광, 문화재 등 관련 전공자 중심으로 첫 수강자 25명을 최근 선발했다.
이들은 31일까지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성, 기록과 사진으로 보는 피란수도 부산, 피란수도 부산에 관한 기록물 사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이해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거나 현장답사에 참가한다.
강사로는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동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위원, 김귀배 한국 유네스코위원회 팀장 등이 나선다.
박은경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은 "피란수도 부산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쌓을 좋은 기회"라며 "세계유산의 시각으로 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피란 관련 유산을 문화콘텐츠로 잘 활용하면 창업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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