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폐기물시설 반입수수료 내년 3월부터 26.6% 인상

입력 2017-08-25 10:38  

부산 폐기물시설 반입수수료 내년 3월부터 26.6% 인상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내년 3월부터 부산지역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반입 수수료가 평균 26.6% 오른다.

부산시는 폐기물시설 반입 수수료 현실화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3월부터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반입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상 내용은 사업장 생활계 폐기물(소각)의 경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면 현행 t당 3만2천원에서 4만원으로 25% 오르고 전용봉투를 사용하면 현행 4만2천원에서 6만원으로 43% 오른다.

사업장 배출 시설계 폐기물(매립)은 현행 t당 4만2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12% 인상된다.

인상안이 시행되면 부산시의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반입 수수료 현실화율은 조정 전 70.4%에서 89.9%로 높아진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을 위해 연간 26억1천만원을 보전했으나 이번 인상 결정으로 시 지원금은 연간 8억9천만원으로 줄어든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수수료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3개월의 경과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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