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선호 기자 = 부산의 한 선원복지관에서 외국인 선원이 대거 무단이탈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2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외국인 선원복지 교육원에서 베트남 선원 6명이 무단이탈했다.
이들은 선원복지관의 철제 창문을 훼손하고 밖으로 빠져나갔다.
선원 가운데 한 명은 발목 골절과 척추 부상으로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상태였음에도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원 무단이탈은 복지관 관계자가 3시간 뒤 알아채고 신고했다.
해당 선원들은 지난 22일 부산항에 입항한 원양어선의 선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감천항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이들이 밀입국을 위해 무단이탈한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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