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찬회 결의문…"포퓰리즘 졸속 정책에 당당히 맞설 것"
(천안=연합뉴스) 이한승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출범 100일이 지난 문재인 정부를 안보·경제·졸속·좌파·인사의 '신적폐'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독선, 오만을 고집하는 '일방통행 정부'의 인사·안보·경제무능으로 국민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은 "현 정부는 한반도를 위협하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도 대북평화 구걸 정책과 오락가락 외교행보로 안보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어 "공정함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방송부터 사법부 수장까지 좌파운동권으로 채워 넣고 있으며, 무능하고 부적절한 인사배치로 결국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살충제 계란에 무자비하게 노출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졸속한 원전 중단 발표를 포함해 '아마추어 포퓰리즘 정책' 남발로 5년 시한부 정부가 백년지계 국가 경제를 뒤엎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짊어진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국민이 신적폐로 인해 시름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여당의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포퓰리즘 졸속 정책에 철저히 맞서고, 현 정부가 더 이상 독선과 독주에 빠져 편향된 길로 가지 않도록 당당히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강하고 유능한 야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신적폐 세력이 국민을 불행으로 몰고 가는 것을 좌시하지 않는다"며 "통합과 화합을 통해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보수의 정신을 계승하는 제1야당으로서 대한민국 발전에 앞장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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