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제대회 최고 점수 280.89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김나미(23·독도스포츠단다이빙팀)와 김수지(19·울산시청)가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나미·김수지는 24일 대만 타이베이 대학교 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80.89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0.89점은 역대 국제대회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받은 최고 점수다.
종전에는 2009년 홍콩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조은비·김나미가 4위를 차지할 때 획득한 274.83점이 최고였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90.22점을 얻은 멕시코의 아란차 차베스·멜라니 에르난데스가 차지했다.
동메달은 러시아의 마리야 폴랴코바·옐레나 체르니크(270.30점)에게 돌아갔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다이빙에서 김영남이 남자 1m 스프링보드 금메달, 김영남·우하람이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여자부에서는 처음으로 메달을 챙겼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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