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이 25일 일본과 영유권분쟁을 겪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진입했다고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4척이 센카쿠 해역에 잇따라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해상보안본부는 이 중 1척은 기관포로 추정되는 장비를 싣고 있어 인근 해역에서 나가라고 경고했다.
중국 당국 선박이 일본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센카쿠열도 주변에 진입한 것은 지난 18일에 이은 것으로, 올해 들어서는 22번째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전환, 정보수집과 경계감시를 강화했다고 NH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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