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동부의 성산 지점은 시간당 강수량이 72㎜를 넘어서는 등 폭우가 쏟아져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89.2㎜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강우 정보를 보면 오후 3시 기준으로 성산읍 온평리 210.5㎜, 고성리 137.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와 온평리 등에서 차량 고립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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