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집배원들의 노동조건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우정사업본부 노사와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다.
우정사업본부는 25일 오후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의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획추진단 위원으로는 박두용 한성대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기획추진단장), 박형동 전국우정노동조합 대외교섭국장,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경영총괄담당관 등 노동조합 및 우정사업본부 대표, 민간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집배원의 작업환경과 근로실태, 고용형태 등을 조사해 연말까지 노동조건 개선 방안과 세부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두용 기획추진단장은 "집배원 노동조건 등을 둘러싸고 노·사 간 이견이 많아 현재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고,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획추진단은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노·사 간 신뢰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집배원의 건강한 노동환경을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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