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첫 우승 기회를 맞은 전인지(23)가 "이제 우승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26일(한국시간)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전인지는 "오늘 바람도 한 방향이고 상태가 아주 좋았다"며 "많은 분이 보러와 주신 것도 감사하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전인지는 이날 퍼팅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서 캐디에게 물어본 후 성공했다며 "캐디에게 오늘 더 많은 도움을 청했다. 팀워크가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LPGA 통산 2승을 거둔 전인지는 올 시즌에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네 차례 했다.
전인지는 "여러 차례 2위를 한 것이 좋은 기억이고 경험"이라며 "이제는 우승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3라운드를 앞두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준비할 것이라는 전인지는 "캐나다에서 경기하는 것이 정말 좋다"며 "이 코스에서의 플레이도 그렇고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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