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수빈(과천중)이 올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여자 싱글에서 종합 8위에 올랐다.
전수빈은 26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7- 2018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8.24점에 예술점수(PCS) 44.76점을 합쳐 93.00점을 기록했다.
그는 24일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46.74점을 합해 총점 139.74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전수빈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를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플라잉싯스핀을 처리하지 못해 0점 처리된 뒤 연기 후반부 트리플 러츠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으며 감점을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고은비(도장중)는 프리스케이팅 86.33점, 총점 131.93점으로 9위에 올랐다.
우승은 총점 197.69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차지했다.
한국 피겨 주니어 간판 김예림(도장중), 임은수(한강중), 유영(문원중)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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