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인 이란 대표팀이 26일 입국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 대표팀은 경기를 닷새 앞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지난 23일 먼저 소집된 이란 리그 선수 11명과 코칭스태프 등이 먼저 입국했다.
올해 이란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메흐디 타레미를 비롯해 바히드 아미리,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상 페르세폴리스) 등이 포함됐다.
아직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유럽리그 등 해외파 선수들은 내일부터 경기 전까지 속속 합류할 전망이다.
이란 선수들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여장을 풀고 내일부터 곧바로 훈련에 들어간다. 훈련 장소는 일단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으로 정해졌지만, 케이로스 감독의 결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고 대한축구협회는 전했다.
축구협회는 "이란 측이 아직 선수명단을 알려오지 않았다"며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