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7일 오전 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한 오토캠핑장 내 샤워장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128㎡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을 모두 태워 4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캠핑객 김모(45)씨는 "텐트에서 잠을 자는 중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샤워장 건물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캠핑객은 거의 없어 대피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차 8대와 인력 2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김씨 일행과 캠핑장 소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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