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영화 '장산범'이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장르에서 4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27일 배급사 뉴에 따르면 '장산범'은 개봉 10일째인 지난 26일 10만2천548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 103만5천308명을 기록했다.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가 관객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것은 지난 2013년 개봉한 '더 웹툰: 예고살인' 이후 4년 만이다.
배급사 측은 "'장산범'은 여름 성수기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자랑하며 '장화, 홍련', '여고괴담' 등으로 대표됐던 한국형 공포 스릴러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며 "특히 '장산범'의 흥행 속도는 '더 웹툰: 예고살인' 보다 빠른 것으로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염정아 주연의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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