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 농업기술센터가 곤충산업 전문인력 37명을 첫 배출했다.
센터는 지난 25일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한 대전 곤충산업아카데미 교육 1기 수료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특·광역시의 첫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센터는 지난 3월 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총 25회에 걸쳐 산업 곤충사육기술, 곤충체험학습 및 6차 산업화, 식용곤충의 상품화, 현장 견학, 우수농가 사례청취, 멘토-멘티 크로스 코칭(Cross Coaching)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생 윤병덕(63)씨는 지난 13일 '대한민국 창의발명대전'에서 인삼 먹인 굼벵이를 주제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용수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육성과 다양한 지원으로 대전이 곤충산업 분야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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