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어밴드, 8이닝 1피안타 8K…85일 만의 승리

입력 2017-08-27 20:57  

kt 피어밴드, 8이닝 1피안타 8K…85일 만의 승리

kt, 삼성에 3-2 승리로 5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t wiz가 왼손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32)의 위력적인 투구에 힘을 받아 5연패 사슬을 끊었다.

kt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 kt는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

좌완 선발 피어밴드도 최근 6연패에서 벗어나면서 6월 3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승리 이후 13경기 만이자 85일 만에 시즌 8승(9패)째를 수확했다.

피어밴드는 8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사4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을 8개나 빼앗았다.

6회 투아웃까지는 17명의 타자를 상대해 단 한 명도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권정웅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퍼펙트 행진이 끊겼지만 이후 피어밴드가 kt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다시 1루를 살아서 밟은 삼성 타자는 없었다.

피어밴드는 97개의 공을 던져 완봉승도 노려볼 만했으나 kt는 9회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피어밴드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94에서 2.78로 떨어뜨리고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kt 타선은 장타로 승부를 냈다.

2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kt는 4회초 1사 후 장성우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균형을 깼다.

5회에는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월 솔로포를 쐈다.

7회에는 1사 2루에서 하준호가 2루타를 쳐 추가 득점하고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페트릭은 6⅓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하고도 팀 타선의 침묵 탓에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다.

삼성은 피어밴드가 물러난 뒤 9회 2사 후 박해민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배영섭,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2루 찬스에서 이원석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무릎을 꿇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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