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한국의 주식시장이 9월에는 다시 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태동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작년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과열 부담을 북한 리스크 같은 돌발 악재를 만나 해소했다"며 "경기, 통화정책, 기업 실적에서 하락 변곡점이 발생하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따라서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미국 의회에서 예정된 예산과 부채한도 협상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과 금융의 주도 속에 소재·산업재의 순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제약·바이오, 4차 산업혁명 관련주 등 규모의 경제로 영업 우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업과 정책 수혜주도 일부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한국금융지주[071050], 롯데케미칼[011170], 대한유화[006650], POSCO[00549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엔씨소프트[036570], 한섬[020000], 에스원[012750], 한미약품[128940], 삼익THK[004380], 서진시스템[178320]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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