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SK행복나눔재단은 '2017 루키(LOOKIE) 결선대회'에서 '드림온(Dream On)' 등 3개 팀을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온은 한복을 모티브로 한 스니커즈(밑창이 고무로 된 운동화)를 개발해 우승팀으로 뽑혔다.
또 나전을 활용한 공예품을 상품화한 '리유(Re;you)', 전통가치를 보유한 지역재생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한 '필리아(Philia)'도 우승팀으로 선발됐다.
이들 3개 팀은 1천만원씩의 사업 지원금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우승팀 외에 수상자로 뽑힌 7개 팀은 동아리 활동 지원금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올해 시작한 '루키'는 청년 스스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대학생 동아리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즌은 '전통 가치'를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SK행복나눔재단은 5월 21개 팀을 선발해 동아리 신설 지원금인 시드 머니 100만원씩을 동아리에 제공하며 지원했고, 그 결과 21개 팀이 25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2017 루키 결선대회에 참가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한복 스니커즈, 나전 브로치 등 기존에 무심코 지나쳤던 전통 가치들을 재발견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으며, 대학생들이 구체화한 제품과 서비스에서 창업 에너지와 기업가 정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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