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새 최고경영자에 익스피디아 코스로샤히 CEO(종합)

입력 2017-08-28 10:54   수정 2017-08-28 11:27

우버 새 최고경영자에 익스피디아 코스로샤히 CEO(종합)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세계최대 차량호출업체인 우버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미국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가 선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이란 태생으로 1978년 이슬람 혁명이 발생하자 부모와 함께 미국에 건너왔으며 브라운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2005년부터 익스피디아를 이끌며 익스피디아닷컴, 호텔스닷컴, 핫와이어 등 온라인 예약 브랜드를 통해 익스피디아의 세계적 입지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버는 트래비스 캘러닉 전 CEO가 사내 성희롱과 자율주행 기술 도용 등으로 지난 6월 사임한 이후 새 CEO를 물색해 왔다.

우버 이사회는 주말 동안 최종 CEO 후보를 코스로샤히 CEO와 제프리 이멜트(61) 전 제너럴일렉트릭(GE) CEO,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CEO 등 3명으로 압축했지만, 이멜트 전 CEO가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자 막판에 후보직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애초 휘트먼 CEO 쪽으로 기울었지만, 27일 오후 상황이 바뀌어 코스로샤히 CEO가 최종 선정됐다고 NYT가 전했다.

우버와 익스피디아는 아직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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