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국내 중소기업 4곳에 기술이전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9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테라텍(TeraTec), 넷비전텔레콤, 아라드네트윅스, KTNF 등 중소기업 4개사와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는다. 기술이전료는 기업당 9천만원 규모로 정할 예정이다.
ETRI는 SDN 장비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 지난 2일 개방형네트워킹재단(ONF)의 국제공인 시험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SDN은 효율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를 위해 네트워크 상 모든 기능을 하나의 통합 소프트웨어로 설정하거나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ETRI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SDN 소프트웨어가 중소기업의 장비에 탑재돼 연구개발 결과물이 조기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ETRI의 지원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은 SDN 장비 개발에 연간 1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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