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우리가락 공연하고 10월 충주 전국체전도 홍보
(충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운영하는 우륵국악단이 전국 순회 국악무대를 여는 등 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국악단은 지난 1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2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에 초청돼 공연했고, 지난달 5일과 14일에는 단양 소백산중학교 개교 기념 음악회와 단양중학교 '한·중 학생 국제문화교류' 무대에도 섰다.
지난 6월 인천 계양산 국악제에 초청돼 명창 최숙회·조통달 등과 협연했고, 4월에는 인접한 제천시에서 수준 높은 국악 무대를 선보였다.
어린이를 위한 무대도 연달아 마련해 지난달 26일 진천 화랑관서 '신나는 국악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 단양 어린이 공연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23일에는 음성 설성문화제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우륵국악단은 공연무대마다 '중원의 소리', '우륵의 혼' 등을 주제로 내걸고 지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9월 15일∼19일)과 제98회 전국체전(10월 20일∼26일)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붐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륵국악단이 기획 및 상설공연과 찾아가는 무대 등을 꾸준히 마련하면서 지역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악단은 1988년 창단됐다. 상근단원 31명 등 40명이 활동한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